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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노인회 "무임승차 폐지, 패륜아·망나니 짓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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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3일 용산 대한노인회 중앙회에서 김호일 회장이 노인폄하 발언 사과를 위해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과 면담 중 위원장의 뺨 대신 사진을 때리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해 8월 3일 용산 대한노인회 중앙회에서 김호일 회장이 노인폄하 발언 사과를 위해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과 면담 중 위원장의 뺨 대신 사진을 때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이 18 65세 이상에게 제공되는 지하철 무상 이용 혜택을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가운데, 대한노인회가 "한강의 기적을 이룬 노인에 대한 우대는커녕 학대하는 주장"이라고 반발했다.

이날 이 위원장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소련의 고연령층 무임승차 제도를 본떠 만든 이 제도는 이제 수명을 다했다"며 "논쟁적일 수 있지만,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변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시철도 무임승차 제도를 폐지하고, 65세 이상 노년층에 도시철도와 버스, 택시에도 사용할 수 있는 연간 12만원 선불형 교통카드 지급 방식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대한노인회장은 성명을 내고 "신당이 아니라 패륜아 정당을 만들겠다는 망나니 짓거리라 질타하며 일천만 노인들은 규탄한다"며 "노인 무임승차 때문에 지하철이 적자 운영된다는 건 허위 주장이다. 국토부가 대한교통학회에 맡긴 보고서에서도 이같은 지하철 적자와 노인 무임승차는 연관이 없다고 입증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를 폐지할 경우 문제점으로 "첫째 노인들이 움직여 걷기 운동으로 건강해지는 것을 간과한 것이고, 둘째 노인이 삼삼오오 여행하는 행복권을 박탈하며, 셋째 노인 지하철 무임을 활용해 배달하는 수많은 일자리를 박탈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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