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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건희 디올백' 충돌…김경율·이수정, 하태경도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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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내 '김건희 디올백' 공방

윤석열 대통령과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하는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2월 11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하는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12월 11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18일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 수수 논란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 지도부는 '정치 공작'이라는 공식 입장을 강조했고, 일부는 이로 인해 자칫 총선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 "이건 함정, 공작이고 김 여사는 피해자라는 것이 사건의 본질이 그것이니 그걸 강조해 줬으면 좋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하태경 의원은 "그 말 맞고 다 안다. 그런데 시민들은 '공작이면 아무거나 받아도 되나'고 생각한다. 김 여사는 고개를 숙여야 한다"며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하태경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을 사과해야 한다는 주장이 계속 나오고 있다.

김경율 국민의힘 비대위원도 전날 JTBC 유튜브에서 "명품백 사건에 대해서만큼은 대통령이든, 영부인이든, 혹은 두 분 다 같이 입장을 표명하는 게 국민들의 감정, 마음을 추스릴 수 있는 방법 아닌가"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인재로 영입된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도 같은 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 여사가 경위를 설명하고, 만약에 선물이 보존돼 있으면 준 사람에게 돌려주고, 국민에게 사과하고 이렇게 하면 좀 쉽게 해결될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는가. 개인적으로 저라면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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