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이 오피스텔 14층 난간 밖으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제주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30분쯤 제주시 한 오피스텔 14층에서 20대 여성 A씨가 난간 밖으로 떨어졌다.
당시 A씨는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며 112에 신고했던 상황으로, 사고 당시 경찰이 현장에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 이미 주거지 밖에 있던 A씨의 남자친구는 "A씨와 다툰 것은 맞지만, 폭행한 적은 없다. 너무 흥분한 상태라 밖에 나와 있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장동혁 대표 체제 힘 실은 TK 의원들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