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홍준표, '사퇴 거절' 한동훈에 "신뢰 잃으면 당대표도 퇴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홍준표, 한동훈. 연합뉴스
홍준표, 한동훈.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를 공개적으로 거절한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은 한 위원장을 겨냥, "임명직만 해봐서 잘 모르시겠지만, 국민과 당원의 신뢰를 상실하면 선출직 당대표도 퇴출된다"고 쏘아붙였다.

홍 시장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표면상 갈등이지만 빨리 수습하십시오. 총선이 80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라고 지적하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마리 앙투아네트로 비유한 것은 망발"이라며 "고도의 정치 게임인지 갈등의 폭발인지 알 수 없으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당 대표는 임기가 없다"고 했다. 최근 김경률 비대위원이 한 유튜브 채널에서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을 루이 16세의 왕비였던 마리 앙투아네트의 사치에 빗댄 것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한 위원장은 "제 임기는 총선 이후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안다"며 대통령실의 비대위원장직 사퇴 요구를 일축했다. 전날엔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한 위원장을 만나 사퇴 요구를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와, 당정 갈등 논란이 본격화된 바 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