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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경마장, 4호선 무임승차 최다" vs 노인회 "요금 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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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일 대한노인회장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CBS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화면 캡처.
김호일 대한노인회장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CBS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화면 캡처.

개혁신당이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폐지' 공약을 내놓은 가운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이 갑론을박을 벌였다.

이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노인) 무임승차 비율이 올라가면서 지하철 적자가 누적되고 있다"며 "자본 잠식까지 가버리면 국세 지원이 들어가야 하는 시점이 오는데 정치인들이 이것을 알면서도 방치하는 것은 굉장히 무책임하다"고 말했다.

이어 "역세권이나 대도시권이 아닌 곳에 거주하는 노인분들은 제값을 다 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공정성에도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개혁신당은 기존 노인 지하철 무임승차 제도를 폐지하고 버스, 택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연간 12만원 선불형 교통카드(바우처)를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반면 김 회장은 "지하철 적자와 노인 무임승차는 상관관계가 없고, 승객 승차 여부와 상관없이 열차는 운영된다"라면서 "시발점에서 종점까지 갈 때 전기료는 사람이 탔든 안 탔든 똑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천 2호선 무인 운행을 예로 들며 "전산화를 최대한 활용해 방만 경영을 개선한 다음 요금은 올려야 한다"며 "시작부터 요금이 너무 낮으니까 다른 나라에 비등하도록 올리면 (적자 문제가) 개선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한강의 기적을 이뤄 10대 경제 강국을 만든 노인에게 국가유공자 차원에서 우대를 안 하는 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에 대해 이준석 대표는 "4호선 51개 지하철역 중 가장 무임승차 비율이 높은 역이 경마장역"이라며 "이게 젊은 세대에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살펴봐야 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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