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상의 '희망2024 나눔캠페인' 20억7천만원

대구 '사랑의 온도' 100도 달성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수학)는 31일 오전,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국에서 대구상공회의소 사회공헌협의회(회장 김상태)로부터 희망2024나눔캠페인 이웃사랑성금 20억 7천만원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상태 대구상공회의소 사회공헌협의회장, 이재경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된 이번 성금은 대구상공회의소 회원사의 적극적인 참여로 마련되었다.

대구상공회의소 사회공헌협의회는 매년 상공의원 전체의 의사를 반영한 사회공헌사업을 대구사랑의열매와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작년 12월부터 상공의원과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성금모금을 진행하였다.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지역을 위한 기업들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가 이어졌다.

김상태 대구상공회의소 사회공헌협의회장은 "12월 초 모금을 시작하면서 올해 경영환경이 너무나도 어렵다는 지역 기업의 소식을 많이 들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웃사랑 성금만큼은 잊지 않고 참여해 주신 상공의원과 지역의 기업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나눔 메시지를 전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매년 진행하던 모금 사업이지만 올해는 특히나 어려운 상황이 되겠다는 예상을 했다"며 "이렇게 대구의 기업들이 십시일반 모아주신 성금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대구를 가치있게"라는 슬로건과 함께 시작 한 '희망2024나눔캠페인'이 31일 107억1백만원으로 캠페인 시작 62일만에 사랑의 온도 100도를 달성했다. 100도 달성에는 대구상공회의소 사회공헌협의회의 역할도 컸다. 대구의 사랑의온도가 주춤할 당시 대구상공회의소 사회공헌협의회의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로 지역의 많은 기업들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106억2천만원을 목표로 2023년 12월 1일부터 시작 한 '희망2024나눔캠페인'의 사랑의온도 달성 과정은 역대 캠페인 중 가장 힘들었다. 경기침체 속에서 민간복지 수요는 급증하여 모금목표를 전년대비 6.2% 올린 106억2천만원으로 설정하였지만 경기 불황의 영향으로 모금 목표 달성을 예측하기가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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