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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김경율 불출마 존중…용산에 순응?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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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은 김경율 위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은 김경율 위원.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한 김경율 비대위원에 대해 "아쉽게 생각하지만, 본인의 확고한 결정이라 존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5일 오전 한 위원장은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 만난 취재진에 "주말에 저에게 그런 얘기를 하며 취지를 표명해 잘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김 비대위원이 총선에 출마해 의견을 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며 "그러나 본인 생각이 강했다. 아시다시피 김 비대위원은 누구 얘기를 듣는 사람이 아니다. 그 뜻을 충분히 이해해서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김 비대위원의 불출마가 용산 대통령실의 요구에 순응한 것 아니냐는 해석에 대해서는 "잘못된 해석"이라고 단언했다.

또 한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생방송이 아닌 사전 녹화 방식으로 KBS와 신년 대담을 준비한 데 대해 "대통령실에서는 대통령으로서의 위치와 역할 등을 감안해 필요한 소통 방법을 정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저했다.

앞서 김 비대위원은 전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22대 총선에서 출마하지 않는다"며 "숙고 끝에 내린 저희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한 제 결심이다. 서울 마포을 선거구를 포함한 4·10 총선 승리를 위해 비대위원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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