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구시의 신규 공무원 채용 규모가 지난해 절반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6일 대구시는 2024년도 신규 공무원 채용을 5급 1명(일반의무 1), 7급 8명(일반행정 3, 수의 5), 8·9급 191명(일반행정 9급 등 20개 직류), 연구직 10명 등 25개 직류 210명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422명을 선발했던 지난해보다 50.2% 줄어든 규모다. 이는 재정위기를 극복할 강도 높은 재정혁신과 인력 운영 계획이 반영된 결과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조직 내 비슷한 기능을 통폐합하고 쇠퇴 분야 인력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는 등 최소 인력 수요를 파악해 채용 규모를 정했다고 밝혔다.
직렬별 선발인원은 ▷의무직5급 1명 ▷행정직 7급 3명 ▷수의직 7급 5명 ▷행정직 9급 75명 ▷세무직 13명 ▷전산직 8명 ▷사회복지직 5명 ▷사서직 5명 ▷공업직 23명 ▷농업직 2명 ▷녹지직 4명 ▷보건직 1명 ▷환경직 6명 ▷시설직 37명 ▷방송통신직 6명 ▷의료기술직 3명 ▷방재안전직 2명 ▷간호직8급 1명 ▷보건연구직 4명, 환경연구직 3명, 수의연구직 3명 등이다.
제1회 임용시험은 수의연구직류를 대상으로 다음달 14일 치른다. 오는 6월 22일 치르는 제2회 임용 필기시험은 행정 9급 등 21개 직류를 모집한다.
제3회 임용 필기시험은 행정7급과 기술계 고졸 등 6개 직류를 대상으로 11월 2일 실시할 계획이다. 의무직 5급은 별도 공고 후 선발한다.
올해부터는 7급 공무원 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연령 기준이 20세 이상에서 18세 이상으로 낮아진다. 전산직 응시에 필요했던 필수자격증 요건이 폐지되고, 장애인연금법에 따른 수급자 응시수수료 면제 등 제도도 달라진다.
또한 지난해 7월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에 따라 올해 선발인원부터는 군위군을 포함한 대구시 및 9개 구·군에 고루 배치될 예정이다.
시험 일정 및 선발 예정인원, 달라지는 시험제도 등 관련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 '시험정보'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청렴한 공직관과 공직 전문성을 갖추고 한반도 3대 도시 위상회복을 위한 대구굴기를 이끌어 갈 우수 인재를 공정한 시험절차에 따라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