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역 물가 안정화를 위해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착한가격업소는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내 업소를 지정하는 제도다. 지난 2011년 시행되기 시작했으며 현재 대구에는 338개 업소가 운영되고 있다.
시는 최근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착한가격업소 신규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또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 가맹점 수를 늘린다. 기존 현물 지원을 확대하고 월 3만원 상수도 요금 할인 혜택도 지속한다.
국내 9개 신용카드사(신한·롯데·비씨·삼성·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와 협력해 착한가격업소에서 1만 원 이상 카드 결제 시 1회당 2천원 할인을 제공한다. 또 대구신용보증재단는 착한가격업소를 대상으로 보증수수료 0.2%포인트(p) 감면을 실시한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신규업소 발굴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 물가 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가격업소 지정을 희망하는 경우 주소지의 구·군청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거나, 읍·면·동장, 소비자 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현장실사 및 평가 기준에 따른 심사를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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