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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자녀 위해 의대 증원 의혹에…복지부 차관 "해외유학 준비, 전혀 관계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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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의사 커뮤니티에서 '박 차관 자녀가 고3 수험생이라 의대 보내려고 정원을 늘렸다'는 소문이 돌아다니는 데 대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전혀 관계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박 차관은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저희 딸이 고3인 것은 맞다"면서도 "학교는 밝히지 않겠지만 국제반이라 해외유학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입시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복지부 차관이 이 중요한 결정을 혼자 다 하는 건 아니지 않냐"고 덧붙였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현재 3천58명인 의대 정원을 2025학년도부터 5천58명으로 2천명 더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의대 증원이 총선용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도 박 차관은 "의사 증원 정책은 오직 국민 보건을 위한 정책적 결정이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복지부는 오는 4월 전 학교별 배정을 확정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신속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차관은 의대 증원에 대한 의사단체들의 반발과 관련해 "일부 직역에 의해 국가 정책이 좌우되지 않도록 (국민이) 압도적인 성원으로 끝까지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며 "정부는 국민만을 바라보고 가겠다. 어떠한 어려움도 반드시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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