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클래식, 연극, 무용 등 연간 100회 공연…수성아트피아, 올해 기획공연 라인업 공개

명품시리즈. 3월부터 매달 9개 공연 예정
4월 음악제, 키즈페스티벌 등 연 4개 페스티벌
지역예술인 및 지역예술단체와 협업 多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수성아트피아 제공.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수성아트피아 제공.
피아니스트 손열음. 수성아트피아 제공.
피아니스트 손열음. 수성아트피아 제공.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가 올해 기획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오케스트라, 지역 예술인 및 예술단체들과의 협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예년에 비해 지역 예술과의 연계 프로그램의 확대가 눈에 띈다.

먼저 수성아트피아의 대표 프로그램인 명품시리즈는 세계적인 솔리스트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여기 오케스트라, 국립단체 등을 초청해 무용, 발레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3월 손열음 & 스베틀린 루세브 듀오 리사이틀 ▷4월 피에타리 잉키넨 & KBS교향악단 ▷5월 폴 시비스 & 안드레아스 컨의 피아노 배틀,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6월 당 타이 선 피아노 리사이틀 ▷7월 김선욱 피아노 리사이틀 ▷8월 국립극단 연극 햄릿 ▷9월 클라라 주미 강 바이올린 리사이틀 ▷11월 국립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순으로 이어진다.

마티네 시리즈는 클래식 솔리스트들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시리즈로, 'Mini Album'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3월 첼로 양성원 ▷5월 첼로 심준호 ▷7월 바이올린 임동민, 피아노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9월 더블베이스 성민제 ▷11월 아벨 콰르텟 ▷12월 테너 김세일 등 총 6회 진행된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다양한 콘서트 및 축제를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시즌 시리즈'도 선보인다. 지난 달 진행된 신년음악회가 그 시작이었다. 앞으로 ▷4월 4월 음악제 ▷5월 키즈 페스티벌 ▷8월 한 여름 밤의 꿈 페스티벌 ▷12월 윈터 페스티벌, 송년음악회 등이 펼쳐진다.

지난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극장'과도 함께 콘텐츠를 제작한다. 현지의 제작진과 소속 성악가들을 초청해 지역의 연주자와 함께 오페라 콘체르탄테 '라 트라비아타'를 선보인다. 또 현지 시즌오페라 데뷔무대 오디션이 진행되고, 대구경북 대학생들이 유수의 유럽 극장에서 공부할 수 있는 '오펀스튜디오(opernstudio)'도 추진한다.

지역예술인과의 협업 프로그램인 ▷리사이틀 시리즈 ▷극단열전 ▷렉처시리즈 ▷키즈콘서트도 예정돼있다. 또 지역예술단체의 완성도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명작시리즈'에는 뮤지컬 빨래, 넌버벌 퍼포먼스 난타, 대구시티발레단, 카이로스 무용단의 작품이 포함돼있다.

로비콘서트, 해설음악회, 문화회식, 명절 특별프로그램 등 공공극장의 오픈 프로그램도 열린다. 수성아트피아 상주예술단체인 수성청소년오케스트라, TBC·수성아트피아소년소녀합창단, 수성구여성합창단, 수성아트피아 솔로이스츠의 활동도 지원한다.

한편, 올해 기획공연 패키지를 통해서는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패키지는 명품시리즈와 마티네 시리즈로 구성되있고, 명품시리즈는 최대 40%, 마티네시리즈는 3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동용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올해 수성아트피아에서는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무대도 만나볼 수 있지만, 무엇보다 지역 예술인 및 단체의 무대도 많이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문의는 053-668-1800.

피아니스트 백건우. 수성아트피아 제공.
피아니스트 백건우. 수성아트피아 제공.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수성아트피아 제공.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수성아트피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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