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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34분만에 후원 계좌 3억원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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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후원금 계좌 공개 30여분 만에 3억원의 한도를 채워 모금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후원회 오픈 34분 만에 모금액을 가득 채웠다"며 "2024년도 후원을 마감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전날인 15일 이 대표는 "국민의 손으로 만든 국민의 일꾼 이재명의 든든한 후원인이 되어 달라"며 오전 10시에 후원회 계좌를 열겠다고 공지한 바 있다.

이날 이 대표의 계좌에는 약 4천700명의 후원인이 후원금을 보냈다. 이 대표는 "전체 후원자의 99.78%가 10만 원 이하 소액이기에 더욱 소중하다"며 "후원금과 함께 남겨주신 글귀에 마음 한편이 먹먹해진다"고 전했다.

정치인 1인당 연간 후원금 모금 한도는 정치자금법에 따라 1억5천만원이지만 총선과 대선, 지방선거가 있는 해는 지역구 의원에 한해 두 배인 3억원까지 후원금을 모금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지난해 6월에도 국회의원 후원금 연간 한도액인 1억5천만원을 30분도 채 되지 않아 충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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