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산업단지공단, 2024년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KICXUP) 지원 플랫폼 확대 추진

산단 입주기업의 투자유치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전주기 성장 지원

한국산업단지공단의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산업단지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 KICXUP) 종합지원 플랫폼 사업' 진행 모습. 한국산단공 제공

한국산업단지공단은 '산업단지 개방형혁신(오픈이노베이션, KICXUP) 종합지원 플랫폼 사업'을 올해 확대 운영하겠다고 20일 밝혔다.

2022년 7월 개소한 오픈이노베이션은 산업단지 개방형 혁신 플랫폼이다. 대·중견 입주기업(수요기업)이 창업기업(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필요한 수요기술 및 아이디어를 요청하고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공유하는 등 동반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입주기업의 성장 지원에 특화된 KICXUP 챌린지, 매칭데이 개최,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진출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엘지유플러스, 폴라리스오피스, 하이트진로, 엠씨넥스 등 수요기업 10개사와 창업기업 33개사가 참여하여 협업을 진행했으며 10건의 기술실증 계약(PoC) 체결과 91.5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창출했다.

이런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지원사업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7개의 수요기업과 35개 이상의 첨단 인공지능(AI) 기술등을 보유한 창업기업을 매칭함으로써 산업단지에 새로운 투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 서울 오픈이노베이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단의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사업과 연계, 비수도권 산단에 새로운 공간을 구축하고 지역 균형발전 정책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업단지 60주년과 연계한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을 개최할 예정으로 국내외 주요 기업과 스타트업을 위한 글로벌 협업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각 국의 석학이 참석하는 컨퍼런스도 개최한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산업단지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의 확대 운영으로 입주기업의 전 주기 성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산업단지를 제조와 미래 기술이 연계되는 신산업 공간으로 전환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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