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조국신당 1호' 신장식 "尹정권 조기종식 선봉장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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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 '조국신당'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동작구의 한 영화관에서 열린 '조국신당 창당준비위원회 인재영입 발표식'에서 1호 영입인사로 선정된 신장식 변호사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장식 변호사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이끄는 조국신당(가칭)은 영입인재 1호로 25일 합류했다. 신 변호사는 "윤석열 정권을 조기 종식시키는 선봉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신 변호사는 이날 서울에서 입당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를 하기로 했다. 조국과 함께 걷기로 했다"며 "누구보다 빠르게, 누구보다 날카롭게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비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조국신당 입당 이유에 대해 "윤석열 정권 조기 종식을 위해 가장 빠르게, 날카롭게 움직일 수 있는 정당이기 때문"이라며 "조국과 함께 비난도 칭찬도 같이 듣는 것이 검찰개혁을 외치는 사람의 당당한 태도, 인간에 대한 예의"라고 했다.

신 변호사는 MBC 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 진행자였으나 윤석열 정부 들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꾸린 22대 국회의원 선거방송심의위원회에서 중징계를 받은 끝에 하차했다. 신 변호사는 4년 전 20대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했다가 2006~2007년 음주운전 1회, 무면허운전 3회(벌금 총 600만원)의 전과로 후보직을 자진 사퇴한 바 있다.

음주운전 논란에 대해 신 변호사는 "음주운전 사고로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분들, 지금도 병상에 계시거나 장애를 안고 생활하는 분들은 대중 앞에 선 저를 보는 것만으로도 억울하고 분한 마음, 세상이 불공평하다는 마음이 들 수 있다"며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신 변호사는 "죄송하다는 말에 그치지 않고 할 일을 하겠다"며 "자동차 사고 피해자와 가족들을 제대로 지원하기 위해 '자동차사고 손해배상보장법' 등 관련 법과 제도를 바꿔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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