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국민의힘 총선 의석수로 150~160석을 예상한 데 대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당직자나 후보들이 공개적으로 총선 예상 의석수를 과장되게 말하는 등 근거 없는 전망을 삼갈 것을 요청 드린다"고 경고 메시지를 냈다.
한 위원장은 26일 밤 당직자와 후보 등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우리 국민의힘은 아직 국민들의 사랑과 선택을 받기에 많이 부족하고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며 "선택은 국민들이 하시는 것이고, 우리 국민의힘은 낮은 자세로 국민만 보고 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한 위원장의 경고는 장성민 전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의 총선 의석수로 150∼160석을 예상한 것이 계기가 됐다.
경기 안산 상록갑에 단수공천을 받은 장 전 기획관은 MBN에 출연해 "김건희 영부인에 대한 특검은 누구나 아는 정쟁 프레임"이라며 "정쟁을 만일 민주당이 주도하고 영부인 특검 놀이를 간다? 그러면 총선은 민주당이 110석 그 상한선에서 왔다 갔다 할 수가 있다. 국민의힘은 150석에서 160석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총선을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한 위원장은 연일 '낮은 자세'를 강조하고 있다.
한 위원장은 지난 19일에도 "우리가 아직도 어렵고, 우리가 아직도 (민주당을) 쫓는 입장"이라며 "우리는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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