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내달 12일부터 대구 1호선 안심역 열차운행 시각 및 승차 위치 조정

4월 4일까지 24일간…1호선 하양 연장구간 개통 공사 관련
안심역 출발 첫차·막차 제외한 열차, 기존보다 3분 일찍 출발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역 외부 폴 사인(기둥형 역명 표지판). 대구교통공사 제공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역 외부 폴 사인(기둥형 역명 표지판). 대구교통공사 제공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역 열차운행시각과 승차위치가 하양 방면 연장 구간 공사에 따라 일부 조정된다.

대구교통공사는 다음달 12일부터 4월 4일까지 24일 간 조정된다고 밝혔다. 안심역에서 출발하는 첫 열차와 마지막 열차를 제외한 나머지 열차는 기존보다 3분 일찍 출발한다.

이는 1호선 하양 연장 구간(안심~하양) 개통과 관련해 신호시스템 구축 공사에 따른 것으로, 이 기간 동안 하루 열차 운행횟수는 동일하게 유지된다.

평일 기준 하루 147회 운행하는 안심역 출발 열차의 경우 오전 5시 30분 출발하는 첫 열차, 오후 11시 23분 출발하는 마지막 열차는 그대로 운행되지만 나머지 열차는 기존보다 3분 일찍 출발해 다음 역인 각산역에서 3분 동안 정차한 뒤 기존 시간표대로 운행된다.

승차위치도 일부 조정된다. 기존 안심역 상행승강장에서 승차하던 설화명곡방면 평일 147회 가운데 28회는 하행승강장에서 승차해야 한다. 토요일은 139회 중 15회, 일요일은 131회 중 4회를 하행승강장에서 타야 한다.

공사는 일부 열차의 안심역 도착, 출발 위치가 변경됨에 따라 승객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 운행을 위해 안내요원과 안전지킴이 등 인력 9~12명을 추가로 배치한다. 역세권 인근 행정복지센터와 학교에는 협조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변경된 열차 시각표는 공사 홈페이지와 안심역에 게시된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안심역 열차 출발 시각과 도착·출발 선로가 변경되니 열차를 이용하시는 시민들께서는 열차 이용과 안전사고 예방에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 "공사가 종료될 때까지 시민들의 열차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역 운행시각 및 승차위치 조정 안내문. 대구교통공사 제공
대구도시철도 1호선 안심역 운행시각 및 승차위치 조정 안내문. 대구교통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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