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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불륜 출마 얼씬도"…안민석 컷오프 뒤 과거 발언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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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왼쪽).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왼쪽). 연합뉴스

5선 친명(친이재명) 중진인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28일 공천에서 사실상 컷오프(경선 배제)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안 의원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안 의원은 '음주운전 전과자나 사기 전과자는 당 근처에 얼씬도 하면 안 된다'는 취지의 말을 했는데,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안 의원은 지난해 5월 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진보의 무기는 도덕성이다. 도덕성의 무기를 상실하는 순간 저희들이 국힘보다 더 국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무기가 없다"고 말했다. 당시 불거졌던 민주당의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과 관련해 민주당의 도덕적 해이를 비판한 것이다.

안 의원은 그러면서 "지금 제 주위에 보면 음주운전 전과자나 사기 전과자, 심지어 불륜을 저지르고도 남의 가정을 파괴한 그런 분들도 선거에 앞으로 출마하겠다고 주민들에게 행세를 하고 있다"면서 "이런 사람들은 당 근처에 얼씬도 못하게 해야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의 발언은 당시 여야를 막론하고 화제가 됐다.

장예찬 당시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서 안 의원 발언을 거론하며 "음주 운전, 사기, 불륜 모두 이재명 대표를 콕 짚은 용기를 높이 평가한다. 100% 찬성한다"고 썼다.

이에 안 의원은 "원론적 얘기였고 (당대표를 겨냥한 것이란 반응은) 오버하는 것"이라며 "동서고금, 여야를 막론하고 도덕성이 정치의 기본 아닌가"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 대표를 '계륵'에 빗댄 안 의원 발언도 소환됐다. 이 대표의 정치적 위상이 지금보다 낮던 경기지사 시절이었다.

그는 2018년 8월 각종 스캔들로 구설에 오르던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정치인은 무엇보다 도덕성을 갖고 있어야 한다. 이재명 지사 존재는 계륵과 같다. 버리지도 못하고 갖고 있지도 못한다"며 "'관둬라', '지키자' 등의 말이 4년 동안 이어질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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