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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논란' 박장범 앵커 교체 청원에 KBS "고려 안해…제조사도 파우치로 명명"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후 KBS 1TV를 통해 방송된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김건희 여사 파우치 논란과 관련해 앵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후 KBS 1TV를 통해 방송된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김건희 여사 파우치 논란과 관련해 앵커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KBS가 지난달 7일 윤석열 대통령과 신년 대담을 진행하던 중 김건희 여사가 받은 명품백을 '파우치'라고 지칭한 박장범 뉴스9 앵커의 교체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1일 KBS는 시청자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박 앵커 하차를 요구하는 20여개의 시청자 청원에 대한 답변을 올렸다. KBS는 30일 내 1천명 이상 동의를 받은 청원에 대해서는 답변을 해야 한다.

KBS는 박 앵커 교체를 고려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박 앵커는 KBS 방송제작 가이드라인에 근거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 앵커는 대담 중 김건희 여사가 받은 명품백을 "이른바 파우치, 외국 회사 조그마한 백"이라고 지칭해 비판을 받았다. 당시 언론노조는 "명품백을 명품백이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 진행자 박장범은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자리에서 물러나 영원히 언론계를 떠나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KBS는 "최초 논란을 제기했던 유튜브 채널에서도 '파우치'라고 언급했으며 해당 상품을 제작한 회사도 '파우치'라고 명명하고 있음을 감안했다는 게 앵커의 설명"이라고 밝혔다.

설 연휴 중 대담이 재방송된 것을 지적한 청원에 대해서는 "일부 시청자들의 재방송 요청이 있었고 화제가 되고 있는 본방송을 놓친 시청자들을 위해 재방송을 편성, 방송하는 것은 현재 방송되고 있는 대부분의 프로그램들과 그 경우가 크게 다르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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