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상당수 대학이 정원미달로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가 신입생 등록률 109%를 기록해 눈길을 끈다.
5일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에 따르면 이 대학의 2024학년도 2년제 학위과정 입학생은 정원내 232명, 정원외 24명 등 모두 256명으로 신입생 등록률 109%를 기록했다.
이는 2년제 학위과정을 모집하고 있는 전국 27개 폴리텍 캠퍼스 중 4위(5일 기준)에 해당한다.
구미캠퍼스가 운영 중인 국비지원 직업훈련과정(전문기술과정·하이테크과정·고교위탁과정) 입학생 113명을 합하면 올해 입학생은 총 369명이다.
이 대학의 취업률과 유지취입률도 최상위권이다.
지난해 교육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구미캠퍼스의 취업률은 85.3%로, 전국 164개 전문·기능대학 가운데 공동 7위를 기록했다.
취업의 질을 평가하는 유지취업률도 2023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95.3%로 전국 최상위권이다.
지난해 졸업생 240여명 중 무려 106명이 LG이노텍 채용에 최종합격하기도 했다.
높은 취업률의 비결은 ▷실무중심의 교육커리큘럼 ▷취업맞춤형 1:1컨설팅 ▷소그룹지도제 ▷프로젝트실습 ▷교수 1인당 9개기업 전담관리로 체계적인 취업률 관리 ▷러닝 팩토리를 통한 학과의 장벽을 넘나드는 융합교육 ▷4차 산업혁명에 맞는 첨단기술장비 운용 및 최신 교육환경 구축 등이 있다.
뿐만 아니라 전국 최고 수준의 실습장비를 보유한 구미캠퍼스는 국가기술자격검정 실기시험장이기도 하다. 합격 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충분히 실기연습을 할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해 높은 자격증 합격률과 더불어 취업률까지 연결된다.
한편 구미캠퍼스는 지난 4일 교내 강당에서 2024학년도 입학식을 열고 '신입생을 위한 캠퍼스생활 소개' 등 입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전달했다.
황병관 구미캠퍼스 학장은 "우리 대학은 입학만 하면 자격증취득과 취업이 가능하다"며 "학생들의 미래를 적극 지원하는 우리 대학에 입학한 여러분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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