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에서 109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업무상 배임으로 109억4천7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금융사고가 발생한 기간은 지난 2019년 3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4년이 넘는 장기간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여신 업무를 담당했던 직원이 배임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이 입은 실제 손실액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앞서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지난해 초 금융사고 없는 '청렴 농협'을 구현하자며 결의대회를 열었으나, 그 후로도 배임 행위가 계속된 셈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자체 감사 후 사고를 발견해 해당 직원을 형사 고발했다"며 "현재 경찰이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홍문표 의원실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3년 8월까지 지역 농축협에서는 563억 규모, 농협은행 31억원 규모의 횡령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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