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최측근' 유영하 4·10 총선 예비후보(대구 달서구갑·국민의힘)와 조지연 예비후보(경북 경산·국민의힘)가 9일 오후 대구 달서구 유영하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조 예비후보 지원에 나선 경산을 지역구로 둔 윤두현 의원도 함께 했다.
만남은 비공개로 진행됐고, 구체적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들의 이날 만남은 그 자체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박 전 대통령의 측근 유영하 예비후보가 한때 친박계로 불린 최경환 무소속 후보가 5선 도전에 나선 경산 선거구 국민의힘 공천자 조지연 예비후보를 만났기 때문이다.
이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 등이 유 예비후보를 통해 조 예비후보에게 전달됐다면 총선에 미칠 영향이 클 수밖에 없다. 지역정가에서는 '박심'이 조 예비후보를 향한다면 최 예비후보의 지역 내 입지는 급격히 불안정해질 수밖에 없다고 분석한다.
회동을 마친 뒤 이들은 만남 목적을 묻는 기자 질문에 "선거를 앞두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다"며 만남에 의미를 부여하는 데 조심스러워 했다.
다만, 조 예비후보는 회동 후 자신의 SNS에 유 예비후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유영하 예비후보와의 만남을 알리며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위해 사진 한 컷을 찍었다. 2007년 박근혜 대통령 경선 후보 청년보좌역으로 정치에 입문해, 대선 캠프 합류,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박 전 대통령을) 4년을 보좌했다"며 "유영하 후보의 격려가 큰 힘이 됐다.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움직이지 않고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당당히 한길을 걷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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