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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 측근' 유영하, '친박 좌장' 최경환 뛰는 경산 국힘 조지연 회동…무슨말 나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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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달서구 모처에서 만나…회동 후 조지연 예비후보 SNS에 유영하 예비후보와 만남 공개

조지연 4·10 총선 예비후보는 9일 자신의 SNS에 유영하 예비후보와 만난 모습을 공개했다. 조지연 예비후보 SNS
조지연 4·10 총선 예비후보는 9일 자신의 SNS에 유영하 예비후보와 만난 모습을 공개했다. 조지연 예비후보 SNS

'박근혜 전 대통령 최측근' 유영하 4·10 총선 예비후보(대구 달서구갑·국민의힘)와 조지연 예비후보(경북 경산·국민의힘)가 9일 오후 대구 달서구 유영하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조 예비후보 지원에 나선 경산을 지역구로 둔 윤두현 의원도 함께 했다.

만남은 비공개로 진행됐고, 구체적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이들의 이날 만남은 그 자체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박 전 대통령의 측근 유영하 예비후보가 한때 친박계로 불린 최경환 무소속 후보가 5선 도전에 나선 경산 선거구 국민의힘 공천자 조지연 예비후보를 만났기 때문이다.

이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의 메시지 등이 유 예비후보를 통해 조 예비후보에게 전달됐다면 총선에 미칠 영향이 클 수밖에 없다. 지역정가에서는 '박심'이 조 예비후보를 향한다면 최 예비후보의 지역 내 입지는 급격히 불안정해질 수밖에 없다고 분석한다.

회동을 마친 뒤 이들은 만남 목적을 묻는 기자 질문에 "선거를 앞두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다"며 만남에 의미를 부여하는 데 조심스러워 했다.

다만, 조 예비후보는 회동 후 자신의 SNS에 유 예비후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유영하 예비후보와의 만남을 알리며 "국민의힘 총선 승리를 위해 사진 한 컷을 찍었다. 2007년 박근혜 대통령 경선 후보 청년보좌역으로 정치에 입문해, 대선 캠프 합류,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박 전 대통령을) 4년을 보좌했다"며 "유영하 후보의 격려가 큰 힘이 됐다.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움직이지 않고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당당히 한길을 걷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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