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의뢰품으로 조선 후기 3대 명필가 원교 이광사의 작품이 소개된다. 이광사의 강직한 힘이 느껴지는 듯한 큰 글씨가 담긴 의뢰품은 등장만으로도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압도한다. 자신만의 필법으로 독자적인 원교체를 완성한 이광사의 글씨를 만나본다.
두 번째는 선비들의 필수 문방 용품인 휴대용 필통과 편지를 보관하는 고비이다. 고비는 좌식 문화의 실내 장식품으로도 사용됐다. 휴대용 필통은 보관이 어려워 희소가치가 높다고 한다. 의뢰품 두 점 모두 십장생, 사군자 등 상서로운 무늬가 정교하게 새겨져 있어 사대부에서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마지막 의뢰품은 설천 어몽룡의 묵매도이다. 어몽룡은 조선 중기 매화 그림의 주류를 이끌었으며 후대에 큰 영향을 끼친 조선 최고의 묵매 화가이다. 5만원권 지폐 뒷면의 월매도를 그린 인물로 그의 작품은 국내에 단 10점 정도 있는 것으로 추정되어 높은 희소가치를 지닌다는 게 감정위원의 평이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영수 "국방부 청문준비단, 안규백 탈영 알고있었다"
홍준표, 한동훈 맹폭…"조선제일껌, 권력에 살고 권력에 죽었다"
성과급에 뿔난 SK하이닉스 직원들…3500명 모여 '새 노조' 만든다
노태악 출장에 부인 별도 일정 수행 직원도…보고서엔 '공식일정 참석'
지지층만 보나? 오락가락 정책 국정 불안…野 "오합지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