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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미군 캠프워커 반환부지 소유권 이전 완료…개발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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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SOFA 반환 합의 후 토양정화사업 등 추진
대구시 "올해 안에 미군부대 통합이전 가시적 성과"

반환부지 개발사업 위치도. 대구시 제공
반환부지 개발사업 위치도. 대구시 제공

대구 미군부대 캠프워커 반환부지에 대한 소유권이 대구시로 이전 완료됐다. 대구도서관 등 각종 반환부지 개발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이전이 완료된 반환부지는 대구 미군부대(캠프워커·헨리·조지)의 전체 면적 96만㎡ 중 캠프워커 부지 일부인 6만6천884㎡(헬기장 2만8천967㎡·동편 활주로 3만7천917㎡)다.

캠프워커 부지는 1921년 일본군 경비행장으로 조성된 뒤 국군 비행장과 미군 활주로 등 군사시설로 활용돼 왔으며, 2002년 한미연합토지관리계획(LPP) 협정으로 반환 협상이 시작됐다.

전국적인 미군기지 재배치 계획인 해당 협정에는 대구 남구 주민의 숙원이었던 캠프워커 헬기장 및 동편 활주로 일부 반환 계획이 포함됐다.

이후 한·미 양국 협상은 장기화됐다가 2020년 12월 11일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를 통해 캠프워커 일부 규모 부지 반환에 최종 합의했다.

이로써 70년 이상 주둔했던 미군기지 일부가 공여 해제되면서 토양오염 정화사업이 이뤄졌고, 대구도서관 우선 착공과 남은 개발 사업계획에 따른 절차가 추진됐다.

대구시는 해당 부지를 지역 남부권 발전의 거점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을 하고, 국방부 주관으로 시행되는 토양오염 정화사업에 자문단 운영 등을 통해 완성도 높은 정화 작업을 추진해왔다.

정화설계, 문화재 조사 등을 거쳐 3년 간의 토양오염 정화가 완료됨에 따라 지난 12일 토지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이에 따라 시는 대구도서관, 3차 순환도로(동편), 지하공영주차장, 문화공원 등 다양한 반환부지 개발사업을 2025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는 지역 내 군부대 이전과 함께 미군 부대 이전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22년 9월 국방부에 SOFA 과제 소요 제기를 했고, 올해 안에 정식 과제 채택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윤영대 대구시 군사시설이전특보는 "올해 안에 대구 미군부대 통합이전의 가시적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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