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라오스 계절근로자 및 결혼이민자 가족을 초청하는 등 농촌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안정적 영농을 돕는다.
안동시가 협약을 통해 도입하는 상반기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은 지난 18일 45명을 시작으로 내달 25일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354명이 입국해 안동지역 농가에 배치된다.
이들은 지역별 영농시작 시기에 맞춰 적기에 분산 입국한다. 입국 당일 마약검사, 통장개설, 준수사항 교육, 고용주 상견례를 거쳐 농가에 배치된 뒤 5~8개월 간 일한다.
안동시는 절차 간소화를 통해 입국 당일 즉시 농가에서 일할 수 있는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계절근로자는 입국 당일 배치 후 지문등록이 필요한 외국인등록 외에는 별도의 소집 및 검사, 서류제출을 하지 않아도 된다.
또,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고용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부담 경감을 돕고자 외국인등록비, 마약검사비, 산재보험료 등을 시에서 지원한다.

시는 배치 초기 고용농가와 계절근로자 간 마찰 및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계절근로자 초청과 병행한 169명의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도 내달부터 수시로 입국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계절근로자를 적기 배치해 농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고용 농업인과 계절근로자 모두 서로를 이해하고, 안정적인 고용과 성실한 근로로 건강한 일터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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