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군농업기술센터(소장 지선영)는 송아지 초유은행 운영을 위해 구미칠곡축협, 한우협회칠곡군지부, 낙농협회칠곡군지부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칠곡군농업기술센터는 초유공급 농가에 고품질 초유생산기술을 제공하고, 초유공급농가는 농업기술센터 초유은행으로 납품해 한우농가에 공급하게 됐다.
초유은행으로 수거한 초유는 저온살균, 면역물질 검사 후 냉동보관하며, 한우농가는 송아지 분만 징후가 나타나면 사전에 방문해 송아지 출산 후 급여할 수 있다.
초유(初乳)는 소가 새끼를 낳은 후 1~2일간 생산하는 진한 노란색의 우유로, 면역물질인 면역글로불린과 비타민 A, 무기질 등을 다량 함유해 면역력 향상 효과가 뛰어나 어린 송아지의 폐사율을 낮추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다.
지선영 소장은 "앞으로 연간 1천 리터(ℓ)의 초유를 지역 한우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송아지 폐사율을 30%정도 줄이면 5억8천만원 이상 손실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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