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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소비심리 '훈풍'… 소비자심리지수 4개월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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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27일 '대구경북 소비자동향조사' 발표
대구경북 소비자심리지수 106.5로 1달 전보다 1.5포인트 상승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4개월 만에 하락 전환 "고물가 영향"

농산물 등 체감 물가가 뛰면서 소비자들의 향후 1년 물가 전망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다섯 달 만에 올랐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농산물 등 체감 물가가 뛰면서 소비자들의 향후 1년 물가 전망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다섯 달 만에 올랐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보다 0.2%p포인트(p) 오른 3.2%를 기록했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기대인플레이션율 반등에 대해 "농산물 등 체감물가가 상승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며 "국제유가 오름세,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 가능성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의 한 대형마트의 농산물 코너. 연합뉴스

대구경북 소비자의 경제 상황 인식을 반영한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4개월 연속 상승세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대구경북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달 대구경북 소비자심리지수는 106.5로 지난달(105)보다 1.5포인트(p) 올랐다.

이 지수는 대구경북 600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100)보다 높으면 장기 평균(2003년 1월~2023년 12월)보다 낙관적, 반대로 낮으면 비관적으로 인식한다는 의미다.

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5월 100을 넘어선 뒤 등락을 반복하다 지난해 11월 102.9부터 12월 103.3, 지난 1월 104, 지난달 105 등으로 상승했다.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나타내는 경기전망 지수는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향후경기전망 CSI는 90으로 6p, 현재경기판단 CSI는 75로 2p 올랐다.

가계재정 상황 인식 지표인 생활형편전망 CSI(96)는 1p 내려왔고, 소비지출전망 CSI(113)는 1P 상승했다. 지출 목적별 전망을 보면 교통·통신비(3p), 의류비(2p) 등이 오른 반면 의료·보건비는 -3p 내렸다.

지역 경기전망이 긍정적인 건 신학기 등 계절적 요인과 자동차·기계장비 등 제조업의 생산성 확대로 기업 체감경기가 개선된 영향 등으로 해석된다.

전국 소비자 인식은 지역과 반대 흐름을 보였다.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1월 97.2에서 지난달 101.9까지 상승을 이어오다 이번 달 100.7로 4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이는 채소, 과일 등 농산물을 중심으로 물가가 치솟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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