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를 대표하는 건설사인 ㈜서한이 29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창업주 김을영 서한장학문화재단 이사장의 아들인 김병준(41) 전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총괄본부장으로서 회사 경영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여온 김 전무는 본격적인 2세 경영의 출발을 알렸다.
서한은 이번 주총에서 김을영 이사장, 조종수 대표이사 회장, 정우필 대표이사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사내이사는 김병준 전무를 포함해 기존 3명에서 4명으로 늘었다
![김병준(41) 서한 총괄본부장 전무](https://www.imaeil.com/photos/2024/03/29/2024032912091872597_s.jpg)
서한은 창립 53주년이 되는 올해는 매출 6천억원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대구 중구 봉산동 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된 서한은 이달 초에는 서울 강동구 주상복합아파트 신축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서한은 올해 첫 분양 사업으로 경기도 평택 고덕신도시에 1천138가구를 연내에 공급할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고 전국 청약이 가능한 평택 고덕신도시는 높은 분양실적이 기대되는 지역 중 하나다. 서한은 고덕신도시에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 단지 510가구도 공급한다.
정우필 대표이사 사장은 "어려운 시기가 왔지만 늘 돌파구를 찾으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왔다"며 "지속적인 안전관리와 품질관리를 바탕으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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