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지역 내 국가첨단전략 산업 분야 유망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대규모 펀드 조성에 나섰다.
경북도는 올해부터 2028년까지 5천억원, 2034년까지 1조원 규모를 목표로 하는 '경북 지스타(G-Star) 펀드'를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경북 지스타 펀드는 경북도가 출자하는 모든 벤처 투자펀드로 도내 첨단전략산업 분야의 중소·벤처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조성된다.
올해는 1천250억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해 G-Star밸리 내 혁신벤처 기업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별 맞춤형 투자 지원에 나선다. G-Star 밸리는 2025년 준공 예정인 경산임당유니콘파크, 계획 구상 단계인 구미스타필드와 함께 포항벤처밸리 등 지역의 혁신벤처기업단지다. 경북도는 G-Star 밸 리가 앞으로 지역 내 혁신 기업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북도가 60억원을 공동 출자한 2개 펀드가 지난 2월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1차 정시 포태펀드 출자' 공모에 선정됐다. 대경기술지주&와이앤아처가 신청한 지역창업초기펀드와 경북도가 전남도와 연합으로 신청한 지역혁신벤처펀드 등이다. 2개 펀드 규모는 모태펀드 209억원을 포함한 총 359억원 규모다.
특히, 전남도와 연합으로 신청한 지역혁신벤처펀드는 모태펀드(179억원)과 자펀드에 출자하는 모펀드 299억원 등으로 운영된다. 앞으로 모태펀드와 모펀드 자금을 합해 900억원 규모의 자펀드로 결성된다. 정부나 지자체가 전체 펀드의 일부를 출자하면, 그 공신력을 바탕으로 금융기관 등이 추가로 출자해 전체 투자 펀드 규모가 커지게 된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총 960억 원 정도의 펀드가 결성됐다. 이는 올해 목표 조성액(1천250억원)의 77% 수준이다.
도는 지난달 공동 출자를 신청한 산업통상자원부 지역산업활력R&D펀드에 선정될 경우 올해 펀드 조성 목표액을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경북도는 총 6개 펀드에 300억원을 출자해, 총1천555억원을 조성·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도내 혁신 벤처기업 139개사에 672억원을 투자해 지역 경제의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G-star펀드 조성 목표 1조 원을 조기에 달성해, 혁신기술이 있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창업과 연구개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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