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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복현 금감원 겨냥 "장진영· 이원모 후보, 양문석처럼 신속히 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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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금융감독원-네이버 업무협약식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금융감독원-네이버 업무협약식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대책위)는 6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향해 거액 대출 의혹이 불거진 서울 동작구갑 장진영 국민의힘 후보와 자녀와 부인이 출마 지역구 기업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난 용인갑 이원모 국민의힘 후보에 대해서도 신속히 조사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 원장이 "소관부처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행정안전부의 요청을 받아 양문석 후보의 새마을금고 대출 의혹에 대한 조사를 전광석화처럼 진행했다"면서 "(이러한) 결단력과 능력으로 동작구갑 장진영 후보의 '아빠찬스' 대출 의혹과 용인갑 이원모 후보 가족의 SK하이닉스 주식 보유로 인한 이해충돌 의혹도 신속하게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윤 대통령 측근인 이 원장은 총선 전 출마가 거론되던 인사라는 점과 준 공공기관으로 정치권과 독립성이 요구되는 금감원의 선거 개입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여야를 떠나 후보에 대한 의혹은 조사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책위는 장 후보에 대해 "언론에 따르면 장진영 후보는 김건희 여사 일가도 보유하고 있는 양평 공흥리에 무려 2500평 가량의 토지를 가지고 아버지가 이사로 재직 중인 신용협동조합을 포함한 여러 기관에서 매입 가격의 99%에 달하는 78억 가량을 대출받았다고 한다"고 했다.

이 후보를 향해서는 "배우자 신 씨와 장남이 SK하이닉스 주식 1만6천96주, 21억원 상당을 보유했다고 재산 신고를 헀다"며 "이원모 후보는 SK하이닉스 대규모 공장이 들어서는 용인갑에 출마하고 각종 지원 공약을 내세웠고, 급기야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은 500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를 공언했다"고 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 처가와 이원모 후보자 일가의 SK하이닉스 주식보유와 관련하여 땅 사놓고 주변에 고속도로 노선 변경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이해충돌'이 아닌지 따져봐야 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책위는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는 검찰 출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출마하지 않고 자리를 지킨 이유가 선거 개입이 아니라면, 장진영, 이원모 후보 가족의 의혹에 대해서도 금융감독원이 검사 인력을 파견하고 전광석화와 같은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며 "양문석 후보를 조사한 잣대로, 장진영 후보, 이원모 후보에 대한 조사도 진행하십시오. 그것이 공정"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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