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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野 200석 시 김건희 법정행…한동훈 쫄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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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8일 "야권이 200석을 갖게 되면 김건희씨가 법정에 출두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경기도 김포 사우동 김포아트홀 앞에서 진행된 기자회견 형식의 유세 연설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합쳐져 200석을 넘긴다면 김건희 씨와 최은순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범죄를 수사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야권이 200석을 갖게 되면 대통령 탄핵뿐 아니라 이재명, 조국 대표가 스스로를 사면하게 될 것"하고 말한 것에 대한 반격으로 풀이된다.

조 대표는 해당 발언에 대해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 이 대표나 나나 국법 질서를 존중한다"며 "한 위원장이 엉뚱한 얘기를 한 것은 공포감을 조성하기 위해서"라고 역공했다.

그러면서 "헌법상 사면권은 대통령에게 있는데 무슨 말 하는지 모르겠다"며 "국회는 사면권이 없다. 200석 되면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면하겠다고 건의하겠단 건 아닐 텐데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

조국혁신당의 비례 정당 지지율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지난 2년간 윤석열 정권 비리와 실정에 대해 엄청난 분노와 실망이 있었는데 윤 정권이 압수수색·체포·구속 등 온갖 방법으로 겁박해 위축돼 있었던 것"이라며 "저희 당 등장 이후 앞장서 싸우다 보니 '우리를 대신해 싸워준다'는 마음으로 지지하시는 것이다"고 했다.

이어 "4월 10일 이후 윤 정권의 국정 기조를 민생과 복지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는 단호한 각오로 지금까지 달려왔다"며 "많은 분들이 국회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더 세게 더 강하게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한 비대위원장이 거친 표현으로 본인을 저격하는 것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는 '9번한테 쫄리나(겁먹었다의 경상도 방언) 긴장해라'가 적힌 손팻말을 가리켰다.

조 대표는 "한 위원장이 입이 거칠어진 것을 보니 그분 역시 매우 급한 상황 같다"며 "여러 가지 나에 대해서 각종 비난을 하는데, 4월 10일 이후에 특별히 그분이 공적 영역에서 활동을 못 할 것 같아 언급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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