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밤하늘의 별' 볼 수 있는 경북 영양, 관광자원 된다

영양군, 아시아 최초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 운영 등

경북 영양 밤하늘 공원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 영양 밤하늘 공원 전경. 경북도 제공.

경북 영양군의 자랑인 '밤하늘'이 관광 자원으로 개발된다.

경상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에 '별의별 이야기, 영양'이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문체부는 5년 간 국비 60억원을 지원해 지역 특화 소재를 활용한 관광 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 이번 공모에선 영양군과 함께 강원 영월군, 전북 임실군이 선정됐다. 경북에선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포항과 영주가 사업지로 선정된 바 있다.

경북도와 영양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영양 국제밤하늘 보호공원(영양군 수비면)의 반딧불 생태관광지역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국제밤하늘 협회가 아시아 최초로 '국제밤하늘 공원'으로 지정할 만큼 영양은 빼어난 경관과 청정 자연환경을 보존하고 있다.

앞으로 영양군은 밤하늘을 활용해 브랜드 개발, 디지털 천체투영관(오로라돔) 설치, 별의 정원 조성 등을 추진한다. 또 커뮤니티 공간(별별 스페이스)조성과 각종 체험 행사도 개발하기로 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연내 사업 기본 계획을 수립해 2028년까지 관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이번 공모 선정이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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