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3경기 연속 안타,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18일(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4 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와 함께 7경기 연속 출루 행진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연합뉴스](https://www.imaeil.com/photos/2024/04/18/2024041811452127432_l.jpg)
2회 첫 타석에서 내야 뜬공으로 아웃된 김하성은 4회 2사 1루 때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밀워키 선발 브라이스 윌슨의 커터를 때렸는데 타구 속도가 시속 102.5마일(약 165㎞)에 이를 정도로 빨랐다. 0대0으로 맞선 7회 무사 1루 때는 병살타에 그쳤다. 9회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밀워키에 0대1로 패했다. 선발 마이클 킹이 7⅔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이 뒷받침되지 않아 패전 투수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패배로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다만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자리는 지켰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 8회 득점에 성공한 뒤 덕아웃으로 들어오며 동료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https://www.imaeil.com/photos/2024/04/18/2024041811440260742_l.jpg)
이정후는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7에서 0.270(74타수 20안타)로 많이 올랐다. 샌프란시스코는 마이애미를 3대2로 꺾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이정후는 3루 땅볼로 아웃됐고 4회엔 삼진으로 물러났다. 마이애미 좌완 투수 트레버 로저스를 상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6회 세 번째 맞대결에선 3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구르는 타구를 날려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8회엔 좌전 안타로 출루한 뒤 후속 타자들의 안타로 홈까지 밟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18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 4회 타격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https://www.imaeil.com/photos/2024/04/18/2024041811441292260_l.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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