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조국, 쓰레기 직접 버리고 새치기도 안해"…'비즈니스석' 논란에 공개된 사진 6장

"조 대표에 편견 갖고 계신분들 위해 묶음으로 준비"
"아이들과 사진 찍을 때면 땅바닥에 무릎 대"

조용우 조국 당대표 비서실장이 공유한 조 대표 사진. SNS캡처
조용우 조국 당대표 비서실장이 공유한 조 대표 사진. SNS캡처

조용우 조국혁신당 당대표 비서실장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에 대한 '내로남불', '강남좌파' 비판에 대해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며 조 대표의 일상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조 대표는 직접 쓰레기나 식판을 치우고 무릎을 땅에 대고 어린아이에게 사인을 해주거나 기차역에서 줄을 서고 있는 모습이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 실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하도 흠집 내려는 사람들이 많고 일부 언론과 극우 유튜버 등의 마녀사냥으로 조 대표에 대해 황당한 편견을 갖고 계신 분들을 위해 묶음으로 준비했다"라며 사진 6장을 공개했다.

그는 "연출 사진이 아니냐고 하실 분들은 계속 그렇게 생각하고 사시라"며 "두 달 넘게 거의 매일 아침 조 대표 댁으로 출근하고 있는데 가끔 아침에 조 대표가 댁에서 쓰레기나 짐 등을 들고 내려오지만 저는 물론 수행비서에게도 넘겨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휴게소에서 식사할 때 다른 사람에게 식판을 대신 들고 오게 한 적 없고, 기차나 비행기 타려고 줄 설 때 새치기나 옆으로 먼저 들어간 적도 없다"며 "심지어 비즈니스 표를 들고 이코노미 줄에 서 결벽증이 있는 건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이들과 사진 찍을 때, 사인해 줄 때면 땅바닥에 무릎을 대고 키를 맞추고, 눈을 맞췄다"며 "저는 생계를 위해 권력에 빌붙을 생각은 없다. 저는 최소한 제가 존경할 만한 인성이나 품격을 갖추지 않은 분은 모시지 않는다"고 맺었다.

앞서 조국혁신당은 국회 회기 중 국내선 항공 비즈니스석 탑승 금지 등을 결의했다. 하지만 이에 김웅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의 SNS 계정에 이달 초 조 대표의 비즈니스석 탑승 기록을 공개하면서 이 비행기의 비즈니스석에 탄 사람은 누굴까요?"라는 글과 함께 "내로남불의_GOAT"라는 태그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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