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화 잡지 '보물섬'에서 '아기 공룡 둘리'가 태어났다. 작가는 김수정 씨. 빙하기 때 얼음 속에 갇혀 있다가 어느 날 서울로 오게 된 초록색 아기 공룡 둘리는 1980년대 군사정부 시절 심의를 피하기 위해 궁여지책으로 인간 대신 탄생한 동물 캐릭터다. 희동이, 도우너, 또치, 마이콜 등 다양한 인물이 암울했던 시절을 위로했다. 둘리는 국산 캐릭터 산업의 원조이자 수많은 창작 캐릭터들의 기폭제가 됐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댓글 많은 뉴스
[단독] 백종원 갑질 비판하던 저격수의 갑질…허위 보도하고 나 몰라라
주진우 "국민은 15만 원 소비 쿠폰, 국회의원은 출판기념회로 현금 1~2억씩 걷어"
'곳간 지기' 했던 추경호 "李대통령 배드뱅크 정책 21가지 문제점 있어"
李대통령, 사법고시 부활 거론에…국정위 "논의 대상인지 검토"
권오을 보훈장관 후보자, 반환해야할 선거비 2.7억 미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