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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란 분쟁 영향으로 휘발유 가격 1700원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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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자료사진 매일신문 DB
주유소 자료사진 매일신문 DB

중동 지역의 불안정성이 국내 에너지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군사적 충돌이 격화되면서 휘발유 가격이 5개월 만에 리터당 1700원대에 진입했다.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셋째 주 기준 국내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리터당 1695.1원에서 시작해 18일에는 1701.69원, 19일에는 1704.14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유가 상승은 중동에서의 긴장 고조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충돌은 국제유가에도 영향을 끼치며, 전세계적으로 에너지 가격의 불안정성을 초래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고금리 정책 장기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제 유가는 소폭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스라엘의 최근 이란 미사일 공격으로 인해 다시 상승세로 전환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유 가격 또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4월 셋째 주 평균 판매가는 리터당 1562.4원으로 전주 대비 11.1원 상승했다. 이는 국내외 정세 불안에 따른 일반적인 추세와 일치한다.

국내에서는 제주 지역이 휘발유 가격이 가장 높은 곳으로, 리터당 1776.2원에 달한다. 반면,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한 대구는 리터당 1665.3원이었다. 브랜드별로는 GS칼텍스가 리터당 1704.0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667.0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중동의 정세 변화와 미국의 금리 정책 등이 향후 국내 유가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국제유가는 통상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앞으로 몇 주간 국내 유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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