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설] 경북도와 경주시, APEC 정상회의 유치 막판 총력 쏟아야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내년 11월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경북 경주가 유치할 수 있도록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막판 총력을 쏟아야겠다. 부산에 이어 20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를 비롯해 아태지역 21개국 정상과 각료 등 6천여 명이 모이는 연례 회의다. 유치 도시의 전 세계적 홍보와 상당한 경제적 가치 창출이 뒤따른다. 지역 간 유치 경쟁은 2005년 정상회의를 가진 부산이 이번에 불참을 선언하면서 경주, 제주, 인천 등 3파전으로 압축됐다.

지난 19일 유치 신청 제안서를 접수한 외교부는 다음 달 현장 실사와 설명회 등을 거친 뒤 6월 중 개최 도시를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외교부는 개최 도시 선정 기준으로 ▷기본계획 우수성 ▷국제회의 부합 도시 여건 ▷국가·지역 발전 기여도 등을 제시해 놓고 있다. 경북도와 경주시는 향후 현장 실사와 설명회 등에서 국제회의에 적합한 경주의 지리적·환경적 여건을 제대로 홍보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각국 정상들이 참여하는 회의인 만큼 경호의 최적지란 점을 부각시켜야 하겠다. 정상회의 주무대가 될 보문관광단지 일대는 도심에서 5㎞가량 떨어져 있고 단지 가운데 보문호수, 가장자리는 사면이 높은 산이다. 고층 건물이 없고 행사장 반경 3㎞ 안에 숙박 시설과 회의장이 있다. 교통 통제, 경호, 안전 면에서 적합한 장소로 꼽을 수 있는 대목이다. APEC 교육장관회의(2012년), 세계물포럼(2015년), 세계유산도시기구 총회(2017년), G20 재무장관회의(2020년) 등 굵직한 국제 행사를 개최한 경험도 강점이다.

3개 도시 중 유일한 기초자치단체인 경주를 개최지로 선정하는 것이 포용적 성장을 추구하는 APEC의 장기적 비전과 부합한다는 점도 강조할 만하다. 신라 천년 고도 경주는 역사 문화의 보고이자, 가장 한국적인 도시다. 인근 포항·구미·울산과 연계한 영남권 산업 벨트를 고려하면 경주는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최적지라고 할 수 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브라질산 달걀 수입과 관련된 혈세 낭비 주장에 대해 반박하며, 수입량의 0.8%에 해당하는 달걀 수입 비용이 약 16억원이며...
최근 결혼식 축의금의 송금 방식이 증가하면서, 고액 송금이 증여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NH농협은행의 보고서에 따르...
안동시청 공직자들이 지방선거와 관련된 불법 당원 모집 및 금품 수수 혐의로 구속되는 사건이 발생하였고, 권기창 안동시장 정책보좌관 이모 씨가...
일본의 명문대 명예교수 아리마 데쓰오가 한국의 경제적 부유함을 언급하며 일본이 과거 소유한 재산 반환을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고, 한국 정부는..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