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높은 인기 실감' 대구 범어아이파크1차 계약률 100%

후속 주자들도 분주
4일 예비입주자 모집 단계에서 계약 마쳐
3일 개관 '힐스테이트황금역리저브' 드론아트쇼
1천가구 대단지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시티도 준비

대구 수성구 '범어아이파크' 모델하우스가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매일신문DB
대구 수성구 '범어아이파크' 모델하우스가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매일신문DB

대구에서 약 3년 만에 두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부동산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수성구 범어아이파크1차(범어우방1차재건축정비사업)가 계약률도 100%를 기록하며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범어아이파크1차에 대한 계약과 예비입주자 모집 절차를 마쳤다고 5일 밝혔다. 범어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26층, 4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21㎡ 아파트 418가구와 전용면적 37·59㎡ 오피스텔 30실로 구성됐다. 이 중 84㎡ 아파트 143가구와 오피스텔 30실이 일반분양됐다.

지역 분양업계 관계자는 "예비입주자 모집 단계에서 계약을 마쳤다면 소위 말해 대박이라고 할 수 있다"며 "보통 수개월씩 걸리는 계약 절차를 며칠 만에 끝냈다는 점에서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3일 오후 수성못야외무대에서 열린 힐스테이트황금역리저브 드론아트쇼에서 드론들이 도시철도 3호선이 지나는 아파트 단지를 형상화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3일 오후 수성못야외무대에서 열린 힐스테이트황금역리저브 드론아트쇼에서 드론들이 도시철도 3호선이 지나는 아파트 단지를 형상화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범어아이파크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데 이어 계약률 100%를 달성하자 후속 주자들도 분주해졌다. 현대건설이 수성구 황금동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황금역리저브'는 3일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본격 분양 절차에 나섰다.

힐스테이트황금역리저브는 견본주택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수성유원지에서 '드론 아트쇼'도 준비했다. 3일 오후 수성못야외무대에서 1천명이 넘는 관람객이 하늘을 도화지 삼아 그림을 그리는 드론 아트쇼를 지켜봤다. 힐스테이트황금역리저브는 지하 4층~지상 40층, 5개 동 규모로 가구 수는 1·2차 합계 411가구다. 1·2차 단지 모두 10일부터 특별공급 청약모집을 시작한다.

1천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로 주목받았던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시티도 이달 말 견본주택 개관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두산건설은 북구 학정역지구 도시개발구역에 1천98가구가 넘는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시티를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 대구의 신규 분양 아파트는 14개 단지·6천943가구다. 신규 아파트 분양이 단 한 건도 없었던 지난해와는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다. 지역별로는 ▷수성구가 6개 단지·2천30가구로 가장 많고 ▷북구 2개 단지·1천822가구 ▷달서구 1개 단지·1천498가구 ▷동구 2개 단지·740가구▷중구 2개 단지·613가구▷서구 1개 단지·240가구 순이다.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시티 투시도. 두산건설 제공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시티 투시도. 두산건설 제공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