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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적십자사 응급처치강사봉사회, 애향원에 심장충격기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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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 사고의 '골든타임 4분'…심장충격기 기증으로 사각지대 해소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응급처치강사봉사회가 6일 애향원에 심장충격기를 기증했다. 응급처치강사봉사회 제공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응급처치강사봉사회가 6일 애향원에 심장충격기를 기증했다. 응급처치강사봉사회 제공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응급처치강사봉사회(회장 차혜진·이하 봉사회)는 지난 6일 김천 어모면 용문산에 있는 애향아동복지원(이하 애향원)에 방문해 심장충격기를 기증했다.

봉사회는 심정지 사고 시 생존율을 높이고자 강사들의 마음을 모아 심장충격기를 기증했다고 전했다.

애향원이 있는 마을은 어모면 용문산 450m 높이에 위치해 있다. 애향원은 아동 43명과 상주 직원 및 2교대로 근무하는 보육사 등을 포함하면 70명의 인원이 있는 시설이다. 또한 애향원이 있는 마을은 인근 주민들까지 합치면 150여 명이 살고 있다.

차혜진 회장은 "애향원이 있는 마을은 119 구급차 도착에만 30분이 걸리는 지역이라 골든타임이 중요하다"며 "심정지 사고를 예방코자 강사회에서 비용을 모아 기증을 했다"고 말했다.

김영신 애향원 원장은 "애향원이 심장충격기 법적 의무 설치 기관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적지 않고, 고령화된 주민들이 가까이에 살고 있어 심장충격기를 비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응급강사회의 심장충격기 기증으로 심정지 등 안전사고 발생 시 더욱 안전하게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응급처치강사봉사회는 1986년 조직돼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헌신하고 있다. 경북 내 크고 작은 재난 상황에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지역 축제, 마라톤, 각종 스포츠 경기나 피서철 계곡이나 해수욕장 등을 찾는 시민들에게 응급처치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 강사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회비를 모아 장학회를 조직해 경북 관내에 필요한 곳에 장학금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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