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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민희진 기자회견에 "나는 일 열심히 해서 승부하는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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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TV 갈무리
오세훈 TV 갈무리

오세훈 서울시장이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정치관을 밝히면서 기자회견으로 화제가 된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언급했다.

오 시장은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오세훈 TV' 노을 바비큐 편에서 '최근 민희진 대표 기자회견이 사회의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고 있다. 기자회견에 대한 핵심을 '파이팅 스피릿'이라고 보는 분들이 있다'며 관련 질문을 받았다.

앞서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4·10 총선에 참패한 국민의힘을 향해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파이팅 스피릿'(투지)을 보고 배웠으면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오 시장은 "고상하게 '파이팅 스피릿'이라고 표현했지만 한마디로 '깡'이다"며 "민희진씨도 매일 그걸 보여주지는 않았을 거다. 결정적인 위기 순간이니까 그 카드를 꺼내 든 거지 그런 카드는 자주 쓰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치인 중 허구한 날, 매일매일, 수시로 (그런 카드를) 내보이는, 연상되는 그런 분이 계신다"고 했다.

그러면서 "변명 겸 정신승리를 하기 위해서 이야기하자면 나는 하루하루 충실하게 일 열심히 해서 승부하는 스타일이지 어느 날 갑자기 확 뒤집기 하는 그런 정치 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 시장은 '인생만사 새옹지마'라는 말을 믿는다며 "오늘은 이게 굉장히 환희의 순간인데 몇 년 지나고 보니 환희의 순간 때문에 생긴 재앙의 시간이 지금 왔구나 싶었다"며 "이후 정말 극복하기 힘든 엄청난 불행이 내가 닥쳤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계기가 돼 몇 년 지나고 보니 나한테 이런 행운이 찾아오네 했다. 이런 일이 인생에서는 정말 자주 발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위기는 반드시 기회가 된다. 안 믿는 젊은 친구들이 많겠지만 살다가 '어떻게 극복하지, 이거 수렁이다' 싶을 때 정신 바짝 차리고 2박 3일 고민하면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가 반드시 나온다"며 "절대로 젊었을 때 극단적인 선택하는 것 아니다. 내 말 한번 믿어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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