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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회고록 대담자 "김 여사는 尹 순방 때 쇼핑" 김정숙 타지마할 비판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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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연합뉴스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단독 방문을 "영부인의 첫 단독 외교"라고 평가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회고록이 논란을 빚는 가운데, 회고록 대담자였던 최종건 전 외교부 1차관은 "그러면 김건희 여사가 명품 쇼핑한 것을 계속 문제 삼아야 되겠냐"라고 지적했다.

20일 최 전 차관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당시 인도 모디 총리가 허황후 기념 공원 조성 계획을 설명하면서, 문 대통령에게 공원 개장 때 꼭 다시 와 달라고 초청했다"며 "문 대통령이 다른 일정으로 인도 방문이 어려워지자 인도 측에서 김정숙 여사 초청을 제안해 왔다"고 했다.

이어 "실제로 초청장도 왔다. 심지어 당시 인도 측에서는 김 여사가 방문하면 정상급 의전을 준비해 초청하겠다고까지 했다"며 "우호협력국 인도 측의 국가적 의미가 담긴 초청과 제안을 두고 지금에 와서 개인 여행이니 버킷리스트라고 운운하는 것은 자칫 인도 국민과 인도 총리에 대한 목욕적 언사로 비칠 수 있다"고 꼬집었다.

당시 김 여사가 공식 일정에 포함되지 않은 유명 관광지인 타지마할을 찾은 데 대해서는 "인도를 방문하는 모든 나라 국빈 혹은 정상급 영부인 등이 인도 요구에 따라 타지마할을 간다"며 "김 여사의 허황후 기념공원 착공식 행사에서 했던 연설 또한 인도 전역에 라이브로 중계됐고, 모디 총리는 이를 적극 활용하고 홍보했다"고 강조했다.

최 전 차관은 "만약 이 부분을 자꾸 문제 삼는다면, 지난해 7월 11일 윤석열 대통령이 유럽 순방을 하고 7월 15일 우크라이나를 깜짝 방문했는데, 그 사이에 김건희 여사가 리투아니아에서 명품 쇼핑을 한 것으로 보도가 나기도 했다"며 "그러면 대한민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키이우, 국제 정치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전쟁터에 갔는데 현직 영부인이 명품 쇼핑을 한 것 갖고 계속 문제 삼아야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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