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대구국제뷰티엑스포'가 사흘간 방문객 1만7천300명과 2천599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올리고 19일 막을 내렸다. 지난 17일 막을 올린 대구국제뷰티엑스포에는 122개 뷰티 관련 기업이 참여해 총 183개 부스를 마련, 일반 소비자는 물론 국내외 바이어의 발길이 이어졌다.
20일 대구시와 엑스코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서는 유럽, 중국, 동남아 등 수주 실적이 높은 해외 바이어 32개사와 총 268회의 대면 상담이 이루어졌다. 덕분에 수출 상담액은 지난해(1천553만 달러)보다 67% 증가한 약 2천599만 달러를 달성했다. 계약 추진액도 전년 610만 달러 대비 54% 증가한 938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역 기업인 '네이처포'의 특허물질 기반 화장품은 베트남의 에코패스(주)(ECOPATH SOUTHERN.,JSC)와 5년간 1천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제시받았다.
국내에서도 롯데, 현대홈쇼핑, 쿠팡, 지마켓 등 대형 유통업체 바이어 22개사가 전시장을 찾아 참가기업 39개사와 총 133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약 129억원 상당의 구매 상담이 이뤄졌다.
또 박람회 기간 대구뷰티수출협의회는 중국의 왕홍(WangHong) 쇼우란 및 뷰티더라이브 중국지사와 1천만 달러 수출 3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왕홍 쇼우란을 중국 홍보대사로 위촉해 지역 뷰티기업의 중국 수출 확대를 도모했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대구가 뷰티산업의 중심지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K-뷰티와 지역 뷰티 서비스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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