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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대외채무 6,675억달러…정부 "외채건전성 지표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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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채무 51억 달러↓·대외채권 126억 달러↑

2024년 1분기 대외채무 현황. 기획재정부 제공
2024년 1분기 대외채무 현황. 기획재정부 제공

올해 1분기 기준 한국의 대외채무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외채 건전성 지표가 여전히 양호한 수준으로 자평했다.

22일 기획재정부는 "올해 1분기 대외채무가 6천675억달러로 지난해 말보다 51억달러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은행이 이날 내놓은 '2024년 1분기 국제투자대조표'에 근거한 분석이다.

기재부에 따르면 장기외채(만기 1년 초과)가 5천265억달러로 54억달러 감소했지만, 단기외채는 1천410억달러로 3억달러 증가했다. 다만 총외채 가운데 단기외채(만기 1년 이하) 비중은 21.1%를 기록해 지난해 1분기(26.6%) 이후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문별로는 은행(7억달러)과 비은행권 및 공공·민간기업(30억달러)의 대외채무는 늘었다. 반면 정부(-71억 달러)와 중앙은행(-15억달러)의 대외채무는 줄었다.

대외채권과 대외채무의 차이인 순대외채권은 3천846억달러로 지난해 말보다 126억달러, 3.5% 증가했다.

그럼에도 기재부는 외채 건전성 지표가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했다. 총외채 대비 단기외채와 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중이 지난해 1분기 이후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어서다.

총외채 대비 단기외채 비중은 지난해 1분기 26.6%에서 올 1분기 21.1%로 낮아졌다. 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중도 지난해 1분기 42.0%에서 올 1분기 33.6%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국내은행의 외채 상환 능력을 나타내는 외화유동성 커버리지 비율(LCR)은 147.5%로, 규제 비율인 80%를 웃돌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주요국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가운데 중동정세 불안 등 지정학적 요인이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수 있어 대외채무 동향을 계속 점검해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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