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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구미에 2천억 투자…페덱스는 경북 농산물 항공수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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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항공 방위 물류 박람회, 29일 구미코에서 성황리 개막

29일 구미코에서 열린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이건혁(왼쪽 두 번째) LIG넥스원 부사장이 김장호(오른쪽 두 번째) 구미시장, 김학홍(왼쪽) 경북도 행정부지사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29일 구미코에서 열린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이건혁(왼쪽 두 번째) LIG넥스원 부사장이 김장호(오른쪽 두 번째) 구미시장, 김학홍(왼쪽) 경북도 행정부지사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국내 대표 방산기업 LIG넥스원과 세계 최대 특송사 페덱스가 29일 구미코에서 열린 '2024 항공방위물류 박람회'에서 경북과 구미 투자를 약속했다.

경북도와 구미시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무기체계 수출 경쟁력을 기르고자 2027년까지 구미사업장에 2천억 원을 투자해 시설을 확장하고 미래 사업 인프라를 확충한다.

차세대 무기체계 연구개발 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LIG넥스원은 해외시장의 수요 증가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수주 잔고가 약 19조6천억원에 이르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구미에서 양산하는 천궁-II가 오는 2032년 세계시장 점유율 27.5%(추산치)로 1위를 차지할 것이라 전망된다. 구미시가 방산 강국 도약을 이끄는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LIG넥스원이 큰 역할을 하는 셈이다.

페덱스도 다음 달부터 경북도내 신선농산물 항공수출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페덱스는 도내 농산물을 항공특송으로 신속하게 운송하고, 지역 수출 농가는 항공운임 할인을 지원받는다. 7월부터 경산 복숭아, 김천 포도, 성주 참외, 고령 딸기 등을 페덱스 항공특송으로 수출한다.

향후 경북도는 페덱스와 협력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농산물 항공수출과 해외 판로를 확대하고, 대구경북신공항이 개항하면 화물노선을 개설해 양자 간 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2회 째를 맞은 이번 박람회는 경북도와 구미시가 공동 주최하고 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방위사업청·공군이 후원하며,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에서 주관했다.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신공항 경제권과 국내 항공·방위·물류 산업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행사로, 100개의 관련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기간에는 '구미 첨단 방위산업 육성포럼'을 열어 구미 방위산업 육성 전략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대한민국 중심부에 신공항이 들어서면 대구경북은 국내 항공 산업은 물론 방위, 물류, 문화관광산업 등에 있어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관련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지역 산업 발전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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