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에서 얼굴인증만으로 출국장을 통과하는 '스마트패스' 전용 출국장이 대폭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27일 "28일부터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전용 출국장을 전체 출국장 16곳 가운데 5곳(31%)으로 확대하고, 연말까지 최대 8곳(50%)으로 단계적으로 늘린다"고 밝혔다.
스마트패스는 인천공항 이용객이 여권과 안면정보, 탑승권을 모바일 앱에 등록하면 출국장과 탑승 게이트 등을 얼굴인증만으로 통과할 수 있는 서비스다.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프레미아 등 5개 항공사는 탑승권이 스마트패스 앱과 자동 연동돼 승객이 별도로 탑승권을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스마트패스는 신분확인 단계에서 이용자 만족도가 높은 서비스로 평가받아 왔다. 지난해 10월 조사에서 응답자 4천444명 가운데 4천202명이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스마트패스 이용객도 보안검색장에서는 일반 승객과 뒤섞여 대기 시간 단축 효과를 실감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스마트패스 전용 출국장도 3곳(18%)에 불과한 데다 터미널 가장자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불만도 제기됐다. 이 때문에 스마트패스 이용률은 전체 여객의 14.7%(올해 3월 기준)에 머물고 있다.
28일부터는 1터미널에 2출국장 서편과 5출국장 동편, 2터미널에 1D·2C·2D 출국장이 스마트패스 전용으로 운영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0월에 이용 추이와 혼잡 상황 등을 고려해 전용 출국장을 최대 전체의 50%까지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패스는 출국장 진입 단계 외에도 일부 항공사의 셀프백드롭과 탑승구 앞 신분확인에도 쓰인다. 1터미널에서는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이 셀프백드롭에 활용하고,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등이 탑승구 앞 신분확인에 스마트패스를 적용하고 있다. 2터미널에서는 진에어, 에어서울이 셀프백드롭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이 탑승구 앞 신분확인에 스마트패스를 이용한다.
공항에 도착한 승객은 터미널 대형 전광판과 노란색 바닥 동선을 통해 스마트패스 전용 출국장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전담 안내직원에게 등록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안세희 국토부 항공보안정책과장은 "스마트패스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공항 보안과 여객 편의를 함께 높이는 혁신적인 서비스"라며 "국민이 쉽게 접근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서비스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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