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조국 "안 오르는 건 '월급과 尹 지지율' 뿐…술 마시며 유튜브만 보지 말길"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지난 5일 오후 서울 국회에서 제22대 국회 첫 본회의가 열렸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동료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5일 오후 서울 국회에서 제22대 국회 첫 본회의가 열렸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동료 의원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7일 '동해 심해 석유·가스' 가능성을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민생에 집중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조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근거가 불확실한데 유전이 발견됐다고 떠들고, 대통령 말 한마디로 5천억원이 투여되기 직전이다"며 "군화 신은 독재 정권이 떨어지는 지지율을 떠받들려고 벌였던 전형적인 선전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예전 군사 정권의 최후가 어땠는지 말하지 않아도 잘 아실 것"이라며 "제발 민생을 좀 돌보고 술 마시며 유튜브만 보지 말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국혁신당은 '영일만 석유·가스' 매장과 관련해 국회에서 현안 질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대표는 정부에 고물가로 고통받는 서민들을 돌볼 것을 강조하기도 했다.

조 대표는 "만원 한 장으로 비빔밥 한 그릇도 못 사 먹는다. 4월 서울 지역 비빔밥 평균 가격은 1만769원, 냉면은 1만900원을 돌파했다"며 "윤 대통령이 좋아한다는 소주 한 병은 식당에서 5천~6천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총선 기간 대파 파동을 기억나실 것"이라며 "그 뒤로 김, 사과, 배 가격이 폭등해 서민들의 주름을 깊게 만들었다. 대한민국에서 오르지 않는 것은 '내 월급과 윤 대통령 지지율'이라는 말까지 나올 지경"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은 민생은 도외시한 채 가족, 측근만 챙긴다"며 "높은 담장 안 잔디밭에서 기자들과 연 파티에서 김치찌개, 계란말이, 한우, 돼지갈비, 오겹살, 닭꼬치가 등장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조 대표는 "여당 의원들에게는 맥주잔을 돌리며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그것도 모자라 남북 간 전쟁 공포를 부추겨 국민을 불안하게 한다"고 꼬집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