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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은 살에 수십마리 구더기 바글…휴게소에 버려진 반려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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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대관령휴게소에서 구조, 엉덩이·등에 구더기
주차장 뒤편 목줄 차고 숨 헐떡여, 숨만 겨우 쉰 채 버텨

18일 강릉 동물보호소
18일 강릉 동물보호소 '미소 사랑'에 따르면 최근 강릉 대관령휴게소 상행선 주차장 뒤편에서 유기된 것으로 추정된 리트리버가 발견됐다. 강릉 동물보호소 '미소 사랑'

강원도 강릉 대관령휴게소에서 몸에 구더기가 바글거리는 채 버려진 리트리버가 발견되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8일 강릉 동물보호소 '미소 사랑'에 따르면 최근 강릉 대관령휴게소 상행선 주차장 뒤편에서 유기된 것으로 추정된 리트리버가 발견됐다.

발견 당시 리트리버 엉덩이와 등쪽에는 수십 마리의 구더기가 살을 파고든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단체가 공개한 영상 속 리트리버는 차량이 주차된 뒤편, 목줄을 차고 숨을 헐떡이며 옆으로 누워있는 모습이다.

단체 측은 "휴게소 뒤편에 버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엉덩이와 등쪽에 구더기가 바글거리고 숨만 겨우 쉬면서 버티고 있었다"며 "아이가 치료를 받고 살아날 수 있게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구조된 리트리버는 현재 자궁축농증, 심장사상충 감염, 신부전, 빈혈, 탈수, 염증 등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에 누리꾼들은 "주인은 천벌 받길", "정말 끔찍하다", "마음이 아프다"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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