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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서비스 산업' 동반 성장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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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엠그로우·배터와이 '배터리 성능 진단' 유망 기업 두각

서울의 한 전기차 주차장에서 충전중인 차량. 연합뉴스
서울의 한 전기차 주차장에서 충전중인 차량. 연합뉴스

배터리 시장이 지속 성장하는 가운데 관련 서비스 산업도 동반 성장하고 있다. 정부가 배터리 서비스 산업 육성에 나서면서 대구경북 지역 유망 기업들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지난 18일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환경부 등 3개 부처와 자동차·배터리 관련 업계가 참여하는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한 민관 공동 협의체'가 발족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업계가 직접 선정한 '8대 유망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모델'이 공개됐다. 배터리 서비스는 2차전지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각종 서비스를 뜻한다. 구체적으로 ▷ 전기차 배터리 성능 진단 ▷배터리 구독 및 교체 ▷탄소 크레딧 거래 ▷재제조 배터리 진단 및 평가 ▷이동형 충전 ▷전력거래 플랫폼 ▷배터리 회수·운송·보관 ▷금융 등이 있다.

협의체는 배터리 유망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정책 지원에 나서는 한편, 업계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상시 소통 창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전기차 수요가 주춤하면서 2차전지 산업도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으나, 중장기적으로 산업의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서비스 산업 규모도 팽창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조사 전문업체 '글로벌 인포메이션'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 시장 규모는 올해 기준 93억 달러로 추정되며 2029년에는 117억 9천만 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2차전지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는 대구경북에도 관련 기업들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피엠그로우는 민간기업 제1호 재사용전지 안전성 검사기관으로 기술력을 축적해왔다. 이번 협의체 출범식에 참여해 전기차 전환 기업을 대상으로 한 온실가스 감축 크레딧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였다.

전기차 배터리 진단 서비스를 운영 중인 배터와이는 전기차 충전기를 제어해 배터리를 진단하고 화재 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전기차 보급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안전문제를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세경 배터와이 대표는 "배터리 산업과 더불어 서비스 산업도 높은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정부 주도로 데이터를 개방·공유하는 체계가 마련돼 관련 생태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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