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싯배는 여객선과 다르게 휠체어 접근성이 고려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충청남도 서천군 홍원항에는 매년 여름 휠체어 이용자들을 위해 휠체어 바다낚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선장님이 있다. 소식을 듣고 춘봉 씨가 한달음에 찾아가 낚싯대에 미끼를 끼우는 방법부터, 물고기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고패질까지 배운다. 하지만, 바닥에 걸려 줄이 끊어지거나, 남들의 성공을 바라만 보고 있을 뿐이다. 다크호스와의 낚시 대결에선 물고기 인형을 가져오는 등 꼴등에서 벗어나려고 해보지만, 여전히 바닥에 낚싯줄이 걸릴 뿐 실력은 늘지 않는다. 그리하여 춘봉 씨는 화장지 뽑기, 낚싯줄에 걸린 과자 입으로 먹기 등 지옥 훈련에 돌입한다.
다음 날, 선장님이 주최하는 휠체어 낚시 대회에 참가한 춘봉 씨에게는 역시나 좀처럼 잡히지 않는 물고기들. 꼴등으로 마무리하는 위기의 순간, 과연 춘봉 씨는 가장 큰 물고기를 잡고 낚시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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