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금감원, '대출 연체율 7% 육박' 신협 수시검사 착수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금감원, 이달 초 신협중앙회 수시검사 돌입
대출 연체율, 부실채권 등 관리 상황 점검

대전 서구 신협중앙회. 신협 제공
대전 서구 신협중앙회. 신협 제공

금융당국이 신용협동조합(신협) 수시검사에 착수했다. 대출 연체율이 올해 6%대 후반까지 치솟으면서다. 금융당국은 신협이 지방에 소재한 미분양 아파트 등 부동산 대출을 대거 보유한 점을 주목하고, 이에 관한 대출 상황을 집중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달 초 대전 서구 신협중앙회를 대상으로 수시검사에 돌입했다. 금감원은 신협 연체율과 부실채권 정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자료를 살펴본 뒤 현장 검사에 들어갈 가능성도 열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협 연체율은 지난해 말 3.63%에서 지난달 6%대 후반까지 상승한 상황이다. "다른 상호금융권과 다르게 신협은 연체율이 꺾이지 않는 분위기"라는 게 금융당국 측의 설명이다. 부실채권도 불어났다. 전체 신협의 고정이하여신(NPL)은 2022년 2조7천781억원(3%)에서 지난해 4조8천231억원(4%)으로, 대구 53개 신협의 경우 같은 기간 2천867억원(3%)에서 4천648억원(5%)으로 급등했다.

신협은 농협, 새마을금고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상호금융기관이다. 신협 총자산은 지난해 말 149조7천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로 부실대출이 증가하며 적자를 보는 단위조합 수도 늘어난 상태다. 대구에서 지난해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곳은 절반에 가까운 26곳(49.0%)이었다. 대구 신협 당기순이익 총액도 2022년 371억1천만원에서 작년 마이너스(-) 106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금감원은 신협의 지방 소재 미분양 아파트, 빌라 등 부동산 대출 관리 상황을 집중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 이후에는 중앙회 차원의 건전성 관리 계획을 제출하도록 할 계획이다.

신협은 내달 중 부실채권 관리 전문 자회사를 설립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정례회의에서 신협중앙회의 자회사 'KCU NPL 대부'에 대한 출자 승인안을 의결했다. 신협은 오는 3분기까지 본격적인 부실채권 매입이 가능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국회가 여야 간 대립 속에서도 원 구성에 합의했으나, 정치 실종 우려는 여전하다.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는 의회주의 복원을 촉구하며 정치의...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충북 진천에서 여중생과의 성관계로 기소된 30대 남성이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으나 법정구속은 면했다. 경찰에서는 현직 경찰관이 아들의...
미국은 이란에 대한 공습을 중단하며 이란도 보복 공격을 멈추었고, 오만 등 중재국은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를 중심으로 잠정 휴전 합의를 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