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3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원희룡 후보가 자신의 캠프 후원회장으로 대구 서문시장 상인 부부를 선택해 관심이 쏠린다.
원희룡 후보 캠프는 30일 언론 공지를 통해 "'보수 심장' 대구 서문시장의 개풍상회 장영기, 박금미 사장님을 후원회장으로 모시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의 아들이 되겠다는 마음과 소상공인, 경제정당으로 가자는 원희룡 후보의 출마 취지에 함께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 부탁드렸다"고 배경을 전했다.
캠프 측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6·25 이전부터 서문시장에서 포목점과 한복집을 운영해 왔다. 아들은 경기도에서 과일 도매를 하고 있다고 한다. 작고한 부친도 서문시장 상인회장을 지낸 3대째 상인 집안이라는 것.
이들 부부는 "그간 상인회장 등 공개적인 자리 요청을 많이 받았지만 가게에 집중하느라 일절 맡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국민의힘을 오랫동안 지지하고 보수의 가치를 존중하는 입장에서 원 후보의 보수에 대한 진심과 경제 살리기 우선 공약에 처음으로 공개적인 자리에서 돕고 싶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